오늘은 모두가 괴로워하는 그 녀석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고 한다 🪰

이 녀석은 특히나 여름에, 아주 그냥 특히나 실내에서 사람들을 힘들게 한다. 그 녀석은 바로...

초파리! 😤

우리 남편은 외국인(캐나다 사람)이라서 아침에 토스트에 바나나를 곁들이거나, 바나나를 넣은 쉐이크를 만들어 마시는 걸 정말 좋아한다. 나도 전에는 몰랐지만, 특히 바나나처럼 껍질이 있는 열대 과일을 통해 초파리 유충이 집으로 유입된다고 하더라. 도대체 이 녀석들이 어디서 나타나나 했는데, 과일을 좋아하는 우리 부부에겐 여름철 초파리는 정말 뗄래야 뗄 수 없는 존재다.

(나 임자 있다. 귀찮게 하지 마라 ㅠㅠ... 제발... 우릴 떠나줘...)

그래서 정말 많은 방법을 써봤고, 그 중 몇 가지를 오늘 공유해보려 한다. 이번 여름 테스트 겸 아이템 추천도 해보고자 한다!

🪰 1. 홈메이드 초파리 트랩

식초 반 컵
주방 세제 1펌프
일회용 플라스틱 음료 컵
랩
고무줄
이쑤시개 또는 뾰족한 도구 (구멍 뚫기 용도)

🧪 만드는 방법

컵에 식초를 반 정도 붓는다.
주방 세제를 한두 방울 넣어 섞는다 (기포가 잘 생기도록).
랩으로 덮고 고무줄로 고정한 후, 이쑤시개로 구멍을 여러 개 뚫는다.

✅ 실제 후기

하룻밤 사이 초파리 2~3마리 정도는 잡힘
이후 큰 효과는 없어 자주 만들기 번거로움
사과식초가 향이 진해서 효과가 더 좋았음
버릴 때 지저분해서 재활용하기 싫은 마음 생김 ㅠㅠ

🧴 2. 다이소 초파리 트랩 (용기 + 유인제)

다이소에 가면 살 수 있는 초파리 트랩이 있다.

예전에 샀을때는 조금 다른 모양이었는데, 업그레이드(?) 되었는 모양...!

그냥 꺼내서 용기에 안에 들어있는 유인제를 넣고, 용기를 조립하면 되는 그런 간단한 초파리 트랩이다.

✅ 실제 후기

가장 큰 장점은 유인제 리필이 가능해서 따로 만들 필요 없음 (자본주의의 힘!)
엄청 잘 잡히지는 않지만, 몇 마리씩은 잡힌다
기름때 등 위생 문제 발생 → 주방에 두기 애매함
용기 재사용은 가능하지만, 유인제가 말라서 닦기 어려움
간단한 건 장점, 청소가 귀찮은 건 단점

💡 3. 에프킬라 초파리 라이트 트랩

LG생활건강에서 출시한 전기식 라이트 트랩 용액을 쓰지 않고 빛으로 유인하는 방식이라 냄새도 없음.

조금 더워지니까 바로 초파리 녀석이 돌아다니길래 인터넷 폭풍검색을 통해 구매해본 라이트 트랩...!

이미 홈메이드도 사용해봤고, 용액을 사용하는건 피하고 싶어서 찾은 요녀석.

솔직히 용액(냄새)로 잡히지 않는 녀석들이 라이트로 잡힐까 싶었다.

가격도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니라서 진짜 반신반의 하면서 구매해봄!

초파리 보여서 급하게 막 소리지르면서 난리치고 구매했는데, 다음날 바로 배송와서 너무 고마웠음.(진챠로...)

콘센트에 꽂아서 사용하는거라서 전기세 많이 나올까 걱정했지만, 500원 정도는 투자하자.

열어보니 라이트 본체 1, 리필 2+2(총 4장) 이 들어있었다.

여름은 길고, 초파리는 많으니 일부러 리필 많은걸로 구매했음!

✅ 실제 후기

설치 매우 간단 (콘센트에 꽂기만 하면 끝!)
리필 교체도 쉬움 (본체 꺼내고 리필 툭 꽂으면 끝)
밤에는 무드등 역할까지 함
구매 직후 첫날 3마리 붙어 있음 → 효과 바로 확인!
한 달간 약 10마리 정도 잡힘
비용은 좀 있지만 만족도는 높음

📊 초파리 트랩 비교 분석

트랩 종류	장점	단점	별점
홈메이드 트랩	저비용, 집에 있는 재료 활용 가능	그럭저럭 잡힘, 자주 만들어야 함	★★★☆☆
다이소 트랩	간편한 조립, 리필 가능	위생 문제, 청소 번거로움, 잘 안잡힘	★★☆☆☆
라이트 트랩	무소음/무냄새, 설치 쉬움, 효과 좋음	초기 비용 있음	★★★★☆

💭 마무리하며

초파리는 여름이 되면 어느 집이든 슬금슬금 등장하는 골칫거리죠. 이번 포스트에서 소개한 세 가지 트랩은 실제로 사용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만큼, 각자의 생활 스타일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보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저희 부부는 현재 에프킬라 라이트 트랩을 주력으로 사용 중이고, 과일은 가급적 냉장 보관하고 있어요. 여름철 초파리로부터 해방되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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