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역 이자카야] 🍶막리단길 | 안주가 맛있는 부천대맛집 국제부부가 방문해봄!

부천역에서 5분, 부천대에서 3분 거리에 있는 부천역이자카야 [막리단길]에 방문했어요. 부천막걸리 맛집으로도 불리웁니다. 대표 메뉴인 '쟁반술상'을 체험해보았고, 입맛 까다로운 저희 부부가 솔직하게 리뷰한 후기를 공유할게요.

 

 

 

 

📍 위치

경기 부천시 원미구 부일로445번길 9 1층

🚶🏽‍♀️부천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부천역이자카야 라고 불릴 수 있는 거리에 있어요. 가끔 부천역맛집 이라고 해놓고 역에서 10분 이상 걸리는 곳도 있는데, 여기는 거리가 가까워서 좋았어요!

 

 

🍽️ 메뉴 구성과 우리가 주문한 메뉴

키오스크에 메뉴가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보통 이자카야에 방문하면 '어떤걸 먹어야하지?' 라는 고민을 하게 될 수 밖에 없죠.

부천대맛집 막리단길에도 맛있어보이는 메뉴가 매우 많습니다. 하지만, 신기하고도 반가웠던 메뉴는 바로 부천역이자카야 막리단길의 메인 메뉴인 '쟁반술상'이었어요.

네이버플레이스 - 캡쳐

9가지 메뉴를 맛볼 수 있는데, 가격도 심지어 3만원도 안한다니요? 이거는 그냥 안시킬 수 없는 메뉴였어요.

저희도 요 메뉴와 함께, 부천역막걸리 맛집이라고 불리우니 막걸리를 하나 같이 주문해봤어요.

 

저희가 주문한 '제주감귤막걸리'

인터넷에서 후기를 좀 찾아보고 주문했는데, 솔직히 그렇게까지 추천할만한 특별한 맛은 아니었어요. 부드러운 느낌으로 마실 수 있고, 감귤 향이 생각보다 강하지는 않아서 그냥 무난한 막걸리 느낌이었어요. 탄산은 전혀 없습니다.

 

그래도 부드럽게 마실 수 있었던건 장점인 것 같아요. 가끔 너무 쏘는 막걸리 마시면 배만 부르고 불쾌함을 느낄때가 종종 있거든요. 이 막걸리는 그런 끝맛은 없어서 좋았습니다.

이건 기본 안주로 나오는 토스트인데요. 옆에 노오란 소스(?)가 무엇인가 했더니 '노른자무스' 였어요. 저희 남편이 버터를 이렇게 많이 주냐고 하길래 ㅋㅋㅋㅋ 먹어보니 계란노른자 맛이더라고요 ㅋㅋㅋ 한참을 웃었어요.

 

토스트 위에 저 노른자무스(제가 지어봤어요. 마땅한 이름이 생각이 안나요 ㅋㅋ)를 올리고, 딸기잼을 올려서 먹으니까 옛날 토스트 먹는 느낌도 나고 나쁘지 않았어요. 약간의 허기를 달래기 좋습니다.

 

드디어 나온

쟁반술상 29,900원

이것이 바로 부천이자카야 막리단길의 '쟁반술상' 입니다. 사진과는 약간 다른데요. 아마 계절에 따라 그때그때에 따라서 메뉴가 변동되는 것 같았어요. 구성은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저희 외국인 남편이 좋아하는 새우튀김도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하나씩 볼까요?

 

수육

저희 국제부부는 수육을 아주 좋아합니다. 보쌈이 저희 최애 음식 중 하나에요. 부천대맛집 막리단길 에서는 수육에 배추를 같이 주시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역시 수육은 상추쌈보다는 배추쌈이거든요. 곁들여져서 나오는 무 김치도 너무 짜지않고 맵지 않고 딱 좋았어요. 배추는 사이즈가 좀 커서 저희는 반으로 잘라서 맛있게 곁들여 먹었습니다.

돼지 불고기 뚝배기, 돼지 제육볶음

둘 다 양념이 아주 맛있었어요. 제육은 적절하게 약간 매콤했고, 불고기 뚝배기는 적절하게 달달했어요. 장인의 손맛이다! 이런 느낌은 아니었지만 부천대맛집 이라고 불릴 수 있을 정도의 안주로도 식사로도 손색이 없는 맛이었어요. 사장님이 맛을 잘 이해하고 계시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공기밥 추가

고기들이 많으니 탄수화물 생각이 났어요. 쌈 싸먹을 때, 제육과 함께, 불고기와 함께.. 는 '밥' 이죠.

밥과 함께 배추에 쌈을 만들어 먹기도하고, 역시 제육과 불고기는 밥에 비벼먹어야죠?

소주 한잔+비빈 밥 한숟가락

 

제가 부천역이자카야 를 밥을 먹으러 왔는지, 술을 마시러 왔는지 헛갈렸어요 ㅋㅋ 근데 맛있었어요!

분명히 이자카야를 왔는데, 든든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건강하게 술을 마실 수 있는 느낌이었거든요.

두부와 볶음 김치, 도토리묵, 옛날 소세지 부침

다 저희가 좋아하는 메뉴였어요. 부천막걸리 맛집인 막리단길에서는 모든 메뉴들이 깔끔하고 정갈하게 나오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볶음 김치는 너무 맵지 않았구요. 도토리묵도 시원하게 먹을 수 있어서 리프레쉬 되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옛날 소세지는 밥과 함께 맛있게 먹었어요. 역시 옛날 소세지는 밥과 먹어야 합니다. 약간 짭짤하니 케찹 찍어 드시는 것 추천... 더 짜질 수 있지만 맛을 중화해주는 느낌이 있어요.

 

새우 튀김, 나초, 멜론

부천역이자카야 막리단길의 쟁반술상에 포함된 마지막 세 가지 메뉴에요.

 

새우 튀김은 적절하게 바삭했고, 위에 뿌려진 소스는 머스타드 베이스의 타르타르 소스 느낌이 들었고,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저희 외국인 남편이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나초도 저희 남편이 잘 먹었고, 배부를 때 안주로 먹기 좋은 가벼운 메뉴라서 좋았어요.

 

마지막으로 멜론은 당연히 모든 메뉴를 다 뿌시고 먹었는데요. 싱싱한 느낌이었어요. 부드럽고 달콤해서 마지막으로 입가심하는 디저트로 너무 좋았습니다. 만 족!

 

메뉴 다 뿌셨어요

소세지는 마지막 안주로 먹었고요. 나머지 음식들도 깨끗하게 다~ 잘 먹었습니다. 부천이자카야 를 찾으신다면, 부천대맛집인 막리단길 추천합니다. 부천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이기 때문에 위치도 좋고요. 부천대에서도 너무나 가깝기 때문에

맛있는거 먹으면서 술도 마시고 싶어

라면, 부천막걸리 맛집인 막리단길 추천합니다. 저희 어머니가 전라도 분이시라 나름 저는 맛잘알인데요. 그런 저에게도 적당히 모두 맛있었고, 먹으면서 '맛있다'를 계속 얘기할 정도로 즐겁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부천이자카야 맛집 이었습니다.

 

📝 총평 (8점! out of 10)

• 음식이 전반적으로 다 맛있습니다. 어떤걸 시켜도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고, 많은 인원이 가실 예정이시라면 쟁반술상 꼭 시켜먹어 보시고, 다른 음식들도 충분히 맛있을 것 같으니 시도해봐주세요. 제발료 🤤
• 저희는 스피커 근처 자리에 앉아서 조금 시끄러웠어요. 그거만 제외하면 즐겁게 술마시며 떠들기 좋은 부천역막걸리 맛집이었습니다.
• 가능하다면 예약하고 가세요. 저희는 예약하고 갔지만, 저희가 도착했을 때, 이미 3팀 정도의 웨이팅이 있었어요. 기다리고 싶지 않다면 꼭 예약하고 가시는 것 추천합니다. (심지어 저희는 화요일 저녁에 갔어요, 주말은 뭐... 말안해도 아시겠죠?)
• 부천역에서 이자카야나 포차, 부천대맛집을 찾으신다면 매우 추천할 수 있는 곳 입니다.